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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여행지

오산버드파크 방문기 : 카피바라는 자고, 아이는 신났던 하루

by 비그대디 2025. 9. 26.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오산버드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본 거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들은 천국, 어른은 체력 방전”이었습니다.



카피바라의 낮잠 타임



이번 방문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건 바로 카피바라였어요. SNS에서 보던 그 느릿느릿 귀여운 모습, 직접 보고 싶었는데… 세상에, 만나자마자 꿀잠을 자고 있더라고요.
“얘야, 나 너 보러 돈 내고 왔다…” 속으로 중얼거렸지만, 졸린 카피바라를 깨울 수는 없죠. 결국 사진만 몇 장 남기고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순간,
기니피그 먹이주기



카피바라는 자느라 ‘노쇼’를 했지만, 그 빈자리를 메워준 건 기니피그 친구들이었어요.
먹이 주는 체험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엄마, 더 줄래!”라며 너무 즐겁게 참여하더라고요.
작은 손으로 먹이를 내밀 때마다 몰려드는 귀여운 기니피그들… 보는 저도 괜히 힐링됐습니다.



새가 많았지만, 가까이 하기엔
무서운 존재



이름 그대로 버드파크답게 새 종류가 어마어마했어요. 알록달록한 앵무새부터 큰 새들까지…
솔직히 새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아이가 새를 무서워한다는 거죠. 물론 저도…;;;
“엄마, 무서워… 가까이 가지 말자.”
결국 우리는 ‘안전거리 관람 모드’로 구경만 하다 나왔습니다.



미어캣과 수달,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



버드파크라고 해서 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미어캣은 특유의 까치발 자세로 ‘감시병 모드’를 시전하고 있었고, 수달은 물속에서 재롱을 부리며 아이들의 시선을 싹 가져가더군요.
그 외에도 토끼, 파충류, 작은 동물 친구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했어요. 오히려 이름은 버드파크인데 “미니 동물원”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파크 밖, 대형 놀이터의 압도감



버드파크를 다 둘러보고 나오는데, 밖에 엄청 큰 놀이터가 있더라고요. 순간 “이게 진짜 메인 아니야?” 싶을 정도의 크기!
아이들은 동물 구경보다 이 놀이터에서 더 오래 놀 수 있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우리 아이도 동물보다 이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게 더 신났다는 건 안 비밀…😂



오산버드파크 운영정보


  • 위치 : 경기 오산시 성호대로 141 오산시청 옆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 성인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체험 프로그램 별도)
  • 주차 : 오산시청 주차장 이용 가능



아이에게는 최고의 체험,
부모는 체력 방전



이번 방문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카피바라는 잠들었지만, 기니피그가 모든 걸 보상해줬다.
아이는 신나게 먹이도 주고, 놀이터에서도 맘껏 뛰어놀았다.
부모는… 체력이 한 단계 더 단련됐다.

결국, 아이랑 함께라면 오산버드파크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