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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소품샵 여행기 - 안목역 선물상점 투어 후기 지나가다 꺼낸 ‘발견의 순간’바다 쪽에서 조금 먼 민둥아니처럼 펼쳐진 골목을 따라 가족 셋이 느지막이 걸었다. 그 때, 벨라가 말없이 차에서 내려 한 손을 번쩍 들었다.“저기! 소품샵이다!”그렇게 우리는 우연히 안목역 선물상점 1호점 앞에 멈춰섰다. 우리는 “잠깐만 들러보자”라며 발걸음을 옮겼다.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조명과 작은 소품들이 빛을 머금고 있었고, 마치 “강릉 바다에서 온 기념품”이란 듯 반짝였다. 처음 들어간 1호점 안목역 선물상점은 아기자기하고 소소하게 사볼 만한 소품들이 가득했다. 벨라는 반지 하나를 들고 “이건 내가 사는 거야!”라며 눈을 반짝였다. 덕분에 여행의 ‘첫 쇼핑 미션’이 저절로 시작되었다.이벤트 스탬프를 위한 릴레이 모험가게 안에서 우리는 한 장의 이벤트 안내지를 발견했다.. 2025. 10. 19.
강릉 안반데기 별보기 가족 여행 후기 - 안반데기 일출전망대 오늘은 그냥 별 못 보는 날이겠지..평창 숙소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길, 차창 밖엔 비는 그쳤지만 잿빛 구름이 짙게 깔려 있었다. “오늘은 별보기는 글렀네…”라는 나의 한숨에,빅맘은 그냥 커피라도 마시고 오자며 고고~!!벨라는 그 와중에 “아빠,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별이 구름 뚫고 나올 수도 있지~”라며 반짝이는 눈을 한다.이래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늘 ‘변수’다.기상청 예보보다, 아이의 낙관이 더 정확할 때가 있다.하늘이 우리 편이 되어준 순간안반데기에 도착했을 땐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짙은 구름 사이로 붉은 햇살이 슬며시 스며들며,산등성이 배추밭에 금빛을 얹는다.“이게 뭐야, 너무 예쁘잖아…”빅맘이 핸드폰을 꺼내 연신 셔터를 누른다.벨라는 “와, 구름이 구멍 났다!”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 2025. 10. 14.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우리 세가족의 힐링 공간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공기의 다름집을 떠난 지 세 시간쯤 지났을까. 창밖 풍경이 점점 초록에서 금빛으로 바뀌더니, ‘라마다 평창’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나는 여전히 운전대 위에서 에너지가 넘쳤고, 벨라는 “다락방 있는 호텔이라며?!” 하며 이미 신이 나 있었다.서로의 휴식이 존중되는 공간, 우리의 선택은 트윈룸이번엔 트윈룸으로 예약했다. 각자 자기만의 공간에서 푹 쉬고 싶었던 우리 가족에게 딱이었다.하얀 침대보 위로 창문 너머의 평창 산맥이 펼쳐졌고, 벨라는 “아빠, 여기서 눈 오면 진짜 영화 같겠다!” 하며 벌써 겨울을 상상했다.마미는 “난 이런 깔끔한 호텔 좋아~” 하며 짐 정리 끝.나는 침대 위에 누워 “그래, 이게 진짜 쉼이지…” 혼잣말을 흘렸다.아이의 천국, 다락방의 매력방 안에 다락이 있.. 2025. 10. 6.
흐린 날의 위로, ‘이진리커피’에서의 느긋한 오후 비가 올 듯 말 듯, 하늘이 잿빛으로 내려앉은 연휴 토요일.우린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기 전에 잠시 들른 한 카페에서,의외로 꽤 긴 시간을 보내게 됐다.그곳의 이름은 ‘이진리커피’.이름부터 뭔가 심오하면서도 유쾌하다.“이 진리야!” 하고 외치게 될 만큼, 커피 맛이 좋다는 뜻일까?우리 가족들은 인테리어를 둘러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하고, 메뉴판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오~~ 브랜딩 좋은데!!.”이 곳은 진심 ”감성의 진리“인듯 느껴진다.유럽 골목 어딘가로 순간 이동한 듯한 공간카페 입구를 지나자마자 공기가 달라졌다.흐린 날씨 덕분인지, 햇살 대신 부드러운 회색빛이 실내를 감싸고 있었다.벽면은 노르스름한 베이지 톤, 앤틱한 의자, 그리고 오래된 유럽 감성의 샹들리에.창가 자리에 앉으면 마치 프라하의 어느 작.. 2025. 10. 6.
대관령 양떼목장, 구름이 쉬어가는 감성 가득한 힐링 플레이스 양들의 힐링숲 도착“아빠, 저기 양들이 진짜 떼로 있어요!”차에서 내려 휴게소 쪽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시야가 확 트이면서 양떼들이 초원 위에 한가득 펼쳐진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비록 그날은 흐리고 쉬어가는 구름에 가려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 구름 덕분에 더 운치 있는 풍경이 완성됐어요.아이는 뛰어가는 양들을 보며 “양들이 나한테 인사해주는 것 같아!”라며 소리쳤고, 엄마는 “이런 날씨가 이렇게 분위기 낼 줄 몰랐네”라며 카메라를 꺼내들었다.양들 사이사이로 길이 나 있고, 풀밭 위엔 자연스럽게 설치된 포토존들이 있다. 사진 찍기엔 햇빛이 없어도 전혀 아쉬움이 없다. 오히려 구름빛이 부드러워서 인물이 더 돋보였다.우리 가족은 초원 곳곳을 천천히 걸으며, 양들이 풀을 뜯고 .. 2025. 10. 5.
실버벨 교회 & 나폴리 피자 대관령 본점에서 보낸 하루, 감성가득 가족 나들이 피자 굽는 굴뚝, 그 언덕 위의 하얀 성당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언덕 위에 있는 실버벨 교회와 바로 아래 자리한 나폴리피자 대관령 본점을 다녀왔어요.도착하자마자 맞은 건, 산들바람이 부드럽게 흔드는 초록 언덕, 그 위의 하얀 예배당, 그리고 그 아래에서 연기로 모락모락 올라오는 화덕 피자의 향기.실버벨 교회는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을 연상시키는 고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교회 자체가 하나의 힐링 포인트예요. 예배당 안은 노출 콘크리트 + 자연석 + 목재가 만나 따뜻한 감성을 주고, 내부의 난로와 조용한 분위기는 마음을 내려놓기에 딱 좋았고요. 이곳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사진 찍고, 아이들이 놀이터나 동물 농장에서 뛰노는 모습 지켜보는 동안, ‘아, 여행이란 이런 여유구나.. 2025. 10. 5.